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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메디칼]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장 역임한 정광윤 원장, 34년 명의, ‘단일공 로봇’ 갖춘 민병원에 …

2025-11-12 hit.50

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장 역임한 정광윤 원장, “대학병원에서 하던 것 그대로” 최고 수준 진료 약속

국내 갑상선 및 두경부 종양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광윤 전 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장이 대학병원 정년 퇴임 후, 전문성을 갖춘 2차 병원인 민병원에 합류해 화제다. 34년간 대학병원 강단과 수술실을 지켜온 명의의 ‘파격적인’ 행보에 의료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병원은 최근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주임교수, 수술실장 및 갑상선센터장을 역임한 정광윤 원장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 원장은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학계와 임상 모두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대학병원 정년 후에도 강남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갔던 그가 민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단순한 ‘제2의 인생’이 아닌, 자신이 평생 쌓아온 고난도 진료와 수술을 ‘대학병원 시스템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장 역임한 정광윤 원장
고대안암병원 부원장 및 갑상선센터장을 역임한 정광윤 원장이 민병원 진료실에서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2차 병원이 단일공 로봇을?”… 명의의 발길을 돌린 ‘파격 투자’

정광윤 원장이 민병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병원의 과감한 투자였다. 그는 “집 근처에서 좋은 병원을 알아보던 중, 민병원이 단일공 로봇을 도입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솔직히 ‘이거 봐라, 무슨 2차 병원에서 단일공 로봇을 사나’ 싶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술회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설비 투자는 정 원장에게 단순한 장비 도입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이는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병원의 강력한 의지이자, 대학병원 수준의 고난도 수술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증명이었다.

그는 고대안암병원 부원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병원 경영과 시스템을 꿰뚫고 있었고, 민병원의 시설과 조건을 확인한 뒤 확신을 얻었다. 정 원장은 “여러 조건을 보니 내가 대학에서 하던 것과 별 차이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사람이 채 가기 전에 빨리 와야겠다는 생각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1월 4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그는 이틀 만에 “시스템 자체가 아주 좋아 금세 적응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갑상선암·두경부암… ‘중증 환자’ 진료의 공백을 메우다

정광윤 원장의 합류로 민병원은 갑상선 및 두경부 종양 치료 분야에서 대학병원급의 전문성을 완성하게 됐다. 특히 정 원장은 이미 내시경 및 로봇 수술의 권위자인 김종민 병원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증·고난도 환자’ 치료에 집중한다.

정 원장은 “민병원에서는 이미 내시경과 로봇 수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암이 더 진행되어 성대 마비가 생겼거나 임파선 전이가 심한 경우 등은 대학병원으로 가야 했다”며 “이제는 그런 중증 환자들도 제가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갑상선암은 임파선 전이와 성대 마비 문제만 잘 해결하면 이후 치료는 표준화되어 있어, 사실상 대학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음성장애와 두경부 종양 분야도 마찬가지다. 그는 “레이저와 수술 현미경 등 음성 관련 수술을 못 할 것이 없고, 양성 종양은 모두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민병원이 보유한 로봇 시스템은 설암이나 편도암 초기(1~2기) 환자에게 빛을 발한다. 정 원장은 “과거에는 턱뼈를 가르고 들어가던 복잡한 수술을 이제 로봇이 대신해 수술의 완성도와 안정성이 높고 환자 회복도 훨씬 빠르다”고 설명했다.

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장 역임한 정광윤 원장
민병원은 대학병원급의 단일공 로봇 수술 장비와 이비인후과-외과-내분비내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의 질을 높였다.

10년 센터장의 경험, ‘다학제 시스템’으로 이식하다

정 원장이 민병원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가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이다. 그는 2013년 고대안암병원에 갑상선센터를 설립해 10년간 이끌며 이비인후과, 외과, 내분비내과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 장본인이다.

그는 “대학병원조차도 각 과가 따로 진료하다 뒤늦게 협진하는 경우가 아직 많은데, 민병원은 이미 이비인후과와 외과, 내분비내과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2차 병원급에서 이렇게 활발하게 다학제 진료를 하는 곳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것으로 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민병원장이 갑상선 수술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음성 문제’ 해결에 주목하고, 초기 투자 비용이 만만찮음에도 과감히 투자해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샀다. 이는 정 원장 자신의 진료 철학과도 일치하는 부분이었다.

“가족이면 어떡하겠냐”… 34년 베테랑의 진료 철학, ‘정성’

34년간 수많은 환자를 만난 정 원장의 진료 철학은 ‘가족 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요약된다. 그는 “암 진단을 받은 환자분들이 ‘원장님 가족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며, “그 말의 배경에는 ‘나를 가족같이 신경 써서 치료해 달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환자로 성대 마비로 찾아왔다가 기도까지 침범한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목사, 6세에 폐 전이 갑상선암을 앓았지만 완치되어 카이스트 박사가 된 여성, 그리고 근무력증이라는 난치병과 두개저 종양을 동시에 안고 싸우는 21세 청년 등을 떠올렸다.

정 원장은 “사실 의사 입장에서 자꾸 생각나는 환자는 결과가 100% 좋지 않아 마음에 남는 경우”라며 “결과가 좋아 잊어버리는 환자가 많을수록 좋은 의사”라는 역설적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결과가 안 좋으면 평생 같이 가는 것”이라며 “민병원에서는 진단부터 치료, 회복까지 주치의로서 환자와 직접 소통하며 대학병원보다 더 깊이 있게, 가족처럼 돌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성’을 다한 진료를 다짐했다.

“편도선 수술 안 한다”… 지역 의원과 ‘경쟁’ 아닌 ‘상생’ 택한 민병원

정광윤 원장의 합류는, 민병원이 추구하는 ‘의료전달체계 내에서의 명확한 역할 정립’이라는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한다. 민병원은 주변 1차 이비인후과 의원들과 환자를 두고 경쟁하는 구조가 아닌, 적극적인 ‘협력’과 ‘상생’의 모델을 지향한다.

정 원장은 “우리 병원은 두경부 종양, 암, 음성 질환처럼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분야에 중점을 둔다”며, “주변 개원가에서 주로 보는 귀나 코 질환, 편도선 수술 같은 경우는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런 질환들은 이미 너무 많은 지역 병원에서 훌륭히 진료하고 있다”며 “(그런 분야는) 생각 자체가 없고, 솔직히 귀나 코는 잘 모른다”고 말하며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자신감과 병원의 명확한 포지셔닝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냈다.

이는 ‘경증 환자는 지역 의원, 중증 환자는 전문 병원’이라는 이상적인 의료전달체계를 실현하려는 강력한 의지다. 최근 전공의 사태 등으로 대학병원 진료가 마비되다시피 하며, 진단을 받고도 “수술을 6개월 뒤에나 하라”는 통보를 받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민병원은 바로 이 지점에서 ‘중증 환자들의 고통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한다.

민병원의 목표는 지역 의원에서 진단 후 신속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의뢰받아, 대학병원급의 시설과 인력으로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다. 그리고 치료가 안정화되면 환자를 다시 집 근처의 병원으로 돌려보내(회송) 지속적인 관리를 받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정 원장은 “환자를 붙들고 있으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의료진들과 협업해 환자를 가장 좋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뉴스메디칼 전해연 기자


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장 역임한 정광윤 원장, 34년 명의, '단일공 로봇' 갖춘 민병원에 새 둥지 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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