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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원 김종민 병원장,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정책세션 발표 진행​

안녕하세요, Make It Nice 민병원입니다.

2025년 5월 31일(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정책세션에서 민병원 김종민 병원장님께서 연사로 초청되어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이번 정책세션은 "외과 전공의 수련 체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외과 전문의 양성 체계와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습니다.

김종민 병원장님은 "3년제 수련체계 이후 의료계에서 느끼는 외과 전문의의 역량"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시며,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공유하셨습니다:

- 기초 수술 술기 및 고난도 수술 경험의 부족: 수련 기간 단축으로 인해 충수절제술, 담낭절제술, 탈장 수술과 같은 기본 술기의 숙련도는 물론, 위암·대장암 등 중등도 이상 수술의 경험도 제한되고 있다는 현실을 강조하셨습니다.

- 펠로우 과정의 사실상 필수화: 수련 3년 만으로는 독립적 외과 개원의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대다수 전공의가 추가 1~2년의 세부 전문과정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 2차 병원의 수술기능 위축 및 외과 붕괴: 젊은 외과 전문의의 개원 회피, 수술 건수 감소, 외과 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지방·중소병원의 외과 운영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을 실증 자료와 함께 발표하셨습니다.

- 해외 사례와의 비교: 일본 외과 수련제도를 소개하며, 집도의 참여 기준 및 수술경험 필수 조건 등 체계적인 수련 기준의 필요성을 환기하셨습니다.

김 원장님은 향후 방향으로 2차 병원의 실전 수술 훈련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수련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공의가 기본 수술 역량을 제대로 체득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제안하셨습니다. 또한 대학병원과 2차 병원의 협력 시스템, 전공의에 대한 보상 강화, 도제식 교육의 복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외과 수련체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민병원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대한민국 외과 수련체계 개선에 앞장서고, 선두에서 이끌겠습니다.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교육의 변화로 연결하고, 실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민병원은 외과 전문의 양성 시스템 개선과 대한민국 외과의 미래를 위한 학문적·정책적 논의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Make It Nice, 민병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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