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7529
진료시간
평일(월~금): 09:00 ~ 18:00
야간진료(2,4주 월): 18:00 ~ 21:00
토요일: 09:00 ~ 13:00
일요일: 응급 / 예약수술
점심시간: 13:00 ~ 14:00
고혈압은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서 발생됩니다. 나이, 가족력, 비만, 짜게 먹는 것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 과음과 흡연,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칼륨섭취의 부족, 당뇨병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질환들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치료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비만은 혈압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므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면 체중감량을 위한 식사요법을 해야 합니다. 이 외에 저염식, 저지방식,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고혈압 식사원칙
정상 체중을 유지합니다.
소금과 나트륨 섭취를 제한합니다.
지방섭취(포화지방,콜레스테롤)를 조절합니다.
과량의 알코올 섭취를 주의합니다.
과일과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도록 합니다.
소금은 나트륨(Na)과 염소(Cl)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염소는 짠 성분을 내는 역할을 하고 나트륨은 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소금은 혈관으로 들어가 몸 안에 있는 물을 혈관으로 끌어들여 혈액량이 증가됩니다. 그러면서 혈관벽이 압력을 받아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금은 고혈압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심장병 발생률을 높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하루 2g 미만입니다.
보통 소금으로 환산하면 소금 5g, 작은 스푼으로 한 스푼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약 4∼6g으로 세계 보건기구의 권장량에 비해 2∼3배 높습니다.
한국인들의 식단은 예로부터 염분이 많은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의 자극성 있고,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해야 하는 국물 있는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나트륨의 섭취가 너무 많아지게 되면 혈압이 올라가고 고혈압과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짠 음식의 섭취를 자제하고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으로 섭취합니다. 다음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3단계 실천지침입니다.
혈액 중 콜레스테롤에는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이 있는데, LDL콜레스테롤은 필요이상 증가하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고혈압, 동맥경화, 지방간,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1차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운동과 올바른 식단 관리로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 내용은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실천방법입니다.
식이섬유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고 담즙산과 결합하여 배설되므로 담즙산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혈청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증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야채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시켜 과잉의 나트륨섭취로 인한 혈압상승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혈압강하제를 사용하는 경우 체내 Na과 함께 K도 동시에 배출되어 저칼륨혈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그러나 신기능에 장해가 있는 경우는 오히려 고칼륨혈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커피나 홍차같은 카페인 함유 식품은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지만 장기적인 혈압상승과는 관련이 없으므로 섭취를 완전히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과다한 카페인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일부 심혈관계 질환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므로 섭취량을 하루 2∼3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중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운동 전의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구입 시 제품의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비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를 우선적으로 살펴봅시다.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면 나트륨,지방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식품 포장지 겉면 뒷부분 또는 앞부분을 확인합니다.
나트륨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영양소 기준치는 하루 나트륨 목표섭취량에 대한 비율입니다.
1회 제공량은 평균적으로 한 번에 사람들이 먹는 양을 말합니다.
자신의 섭취량을 고려하여 나트륨양을 계산합니다.
어느 약이나 음식과 밀접한 상호작용을 일으키므로 약의 효과를 높이려면 복용기간동안 세심한 음식 조절도 필수입니다. 고혈압약도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