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치료를 위한 대사수술은, 해외에선 이미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국제 당뇨병기구에서 당뇨의 공식적인 치료법으로 지정하고 당뇨 치료를 위한 대사수술을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대만, 일본 등에서는 당뇨-대사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만큼 대사수술은 인정받은 수술법입니다.
뛰어난 효과를 가진 대사수술이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모 가수의 사망사건으로 인해 대사수술에 대한 반감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당뇨-대사수술은 위밴드수술과 전혀 다른 수술이며 위밴드 수술은 당뇨 치료의 효과도 없는 데다 위험성 때문에 거의 실시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영양결핍 후유증입니다. 기존의 수술법은 수술 후 음식물이 빠르게 장을 통과하면서 영양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뇨를 해결하는 대신 영양결핍, 빈혈, 탈모, 지방변 등의 부작용을 떠안아야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병원 대사내분비센터는 위를 최대한 보존하여 영양결핍 없이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수술법을 개선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위 절제술인 위암 수술(2-3%)과 비교해 대사수술의 합병증은 1-2% 내외로 수술의 안정성이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