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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치료가 잘되는 암이라는데, 사실인가요?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결과가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재발률이 높다, 오랫동안 낫지 않는 병이다’ 오해를 하시는데, 다른 치명적인 암의 경우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를 보기 어려운 반면 유방암은 재발하더라도 생존률이 높은 것이 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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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가족력이 있다면 유방암 발생위험도가 약 12배 정도 높습니다. 전체 유방암 중 약 5-10%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유전성 유방암의 대부분은 BRCA1과 BRCA2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BRCA1과 BRCA2 유전자는 손상된 DNA를 복구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두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사람은 손상된 DNA를 다시 고치지 못하고, 쌓이면서 암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는 유방암과 난소암 뿐만아니라 남성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BRCA테스트 유전자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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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부분 치밀 유방이라고 하는데, 치밀유방이 무엇인가요?
유방은 젖산을 분비하거나 젖산을 나르는 유방 조직과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밀유방의 경우 유선조직의 양이 많고 상대적으로 지방조직의 양이 적어, 유방 촬영 검사 시 사진이 전반적으로 하얗게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촬영 시 하얗게 보이는 혹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 결과에서 유방의 치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보고들이 있어 유방 초음파나 유방 MRI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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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 유방의 크기와 관계가 있는 건가요?
유방 조직이 많을수록 암이 생길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은 것이다 보니 당연히 더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유방암은 유방이 커지는 생활패턴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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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나요?
여성 유방암환자와 남성 유방암환자의 비율은 200:1로, 나이가 들어 남성호르몬은 떨어지고 여성호르몬이 올라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BRCA2 유전자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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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과 출산, 모유수유에 지장이 없는지?
항암 치료가 출산의 시기를 조금 늦추기도 하고, 나이가 40 가까이 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은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2~30대 여성들은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모유수유의 경우 암이 발생했던 쪽 유방은 방사선 치료나 전절제 때문에 불가능하나 반대편 정상 유방은 가능합니다. 또 모유수유가 엄마의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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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유방암은 금연, 적당한 운동,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30세 이전 첫 출산, 모유수유 기간 연장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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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유방질환이 있다면 유방암 위험성이 높은가요?
섬유선종, 섬유 증식성 질환 등 일반적인 양성 유방질환은 유방암의 위험과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형성 세포(또는 비정형 세포)의 경우나 소엽성 상피내암은 유방암의 위험과 연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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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질환의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술 전, 전문의 여부 확인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 높습니다. 여유증과 부유방, 유방재건 등의 유방외과 질환을 미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재발을 초래하는 원인이 됩니다.
부유방과 여유증 수술의 경우 바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유선조직 때문에 재발이 되는데, 숙련된 유방외과 전문의라면 수많은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유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