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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체관리자 등록일 2018-10-15 오후 1:10:20  [ 조회수 : 15 ]
제목 "짠 음식을 너무 좋아했어요", 위암 환자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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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50대 남성 김모씨는 얼마 전 위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운동도 하고 금주도 하고...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왜 내가 위암에 걸렸을까고민했어요. 평소 제 식습관을 생각해보니 아마도 짠 음식이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극적인 국물요리를 좋아했던 저는 국물에 소금부터 치는 게 예사였고, 꼭 짜고 매운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고, 국물을 남기는 법이 없었어요. 이런 식습관을 어릴 적부터 이어왔으니..."

 

 짜거나 매운 음식, 불에 타거나 산도가 높은 음식은 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한 요인이다. 유전적요인(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률이 2~3배 증가)보다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Pylori)의 감염과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위암 발생에 더 크게 관여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면서도 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 개선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에서 실시한 암 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에 따르면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개선되었으나 신체활동, 식이 등 실천율은 낮아져, 실천의지는 높으나 실행과 유지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암 환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나 암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여 알면서도 암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간단히 실천할 수 있지만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팁 세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1. 국물 음식은 건더기 위주로 먹자.

 

짬뽕, 우동 등 국물 음식은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2015)에 따르면 짬뽕 1000g에는 4000mg의 나트륨이, 우동 1000g에는 3396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그밖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간장게장 250g3221mg, 열무냉면 800g3152mg, 김치우동 800g2875mg의 순이었다.

 

식약처는 "국물 음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건더기 위주로 먹는 등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027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배에 이른다.

 


 

 

2. 암 예방하는 된장국? 싱겁게 먹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된장국, 된장찌개는 항암 식품으로 알려진 된장과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가 많은 각종 재료들로 이루어져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된장은 콩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는 발효 생성물로 콩보다 암 예방 효과가 크며 영양도 풍부하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철분, , 칼슘, 비타민까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발효된 된장에는 염분, 질산염 등도 많이 들어 있는데 세계암연구재단(WCRF) 보고서에 따르면 염분은 위암 및 비후두암과 관련도가 높다. 염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발암 인자들이 침투하기 때문에 암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된장을 과다 섭취하면 염분 섭취량이 증가하고, 그만큼 위암 위험도 높아진다. 대한암협회-한국영양학회는 된장 섭취를 주당 570그램 이하, 즉 하루 81그램(된장 4큰술) 이하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3. 식습관 개선과 정기검진을 하자.

 

한국인 암 발생률 1위는 위암이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위암 예방에 악영향을 끼치니 고치는 것이 좋다. 가공·훈제식을 줄이고 싱겁게 먹어야한다.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과일과 채소는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채소에 많이 존재하는 칼륨은 체내의 염분을 줄이는데 좋다. 세계암연구재단은 파, 마늘, 양파 등 백합과 채소가 위암 예방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조기 위암의 경우 증상이 없다. 그러나 검진을 통해 미리 발견하고 대처하면 완치율이 90% 이상 된다. 현재는 치료법이 발전해 위암의 사망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부위에 전이된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6.3%로 떨어진다. 늦게 발견하면 치명적이다.

 

위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40세 이상이 되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나 위암의 전 단계인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환자가 있는 사람은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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