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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체관리자 등록일 2019-07-02 오후 12:07:10  [ 조회수 : 160 ]
제목 민병원 김종민 병원장 고도비만·당뇨병, 대사수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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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점차 비만환자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로도 어려운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당뇨병 등 대사질환까지 안고 있어, 여러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


이에 정부는 고도비만 등으로 인한 국민 건강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비만·당뇨대사수술’을 건강보험권 내로 진입, 급여화했다. 하지만 아직도 비만에 대해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당뇨까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사실에 대해 모르는 환자가 많은 상황이다.

민병원 김종민 대표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비만·당뇨대사수술’에 대해 “대사수술이 실질적으로 당뇨 등에 효과가 있고 완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대사수술은 병적 고도비만을 위해 시작됐고 그 시작은 루와이위우회술이었다. 그런데 수술 후 혈당이 정상화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당뇨 환자에게도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기존의 내과 약물치료는 고혈당을 내려줄 뿐이지만, 대사수술은 십이지장에서 흡수되는 영양소를 제한 또는 차단하기 때문에 단순한 혈당 조절 수준이 아닌, 인슐린 분비의 정상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아니라면 완치(완전 관해, 약을 끊고도 혈당이 정상적인 상태)가 가능하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대사수술을 통한 당뇨 치료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오랜 기간 검증됐으며, 섭취량을 줄이는 섭취제한술식(위반드, 위소매절제술)과 영양소의 흡수를 제한하는 흡수억제술식(담췌우회술, 공장회장우회술) 수술과 이 두 가지를 합친 수술이 존재한다.

그는 “비만대사수술은 섭취제한술식, 흡수억제술식, 이 둘을 합친 수술로 크게 3가지로 구분한다”며 “이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은 위소매절제술로, 우리나라는 한동안 위밴드가 대세를 이뤘지만 유명 가수의 사망사건 이후로 급격히 줄어, 현재는 위소매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위소매절제술, 루와이위우회술, 십이지장치화술 3가지 수술을 환자의 조건을 보고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며 “대사수술로 칼로리를 제한하고, 영양흡수를 억제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위장관 호르몬의 변화를 줘, 혈당을 정상화시킨다는 점은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십이지장에서 분비되는 GIP라는 인크레틴 호르몬이 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수술로서 최대한 십이지장을 우회하거나 빨리 통과시켜 하부 소장으로 영양소가 흡수되도록 한다”며 “이는 하부 소장에는 GLP-1이라는 인슐린 친화적인 인크레틴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대사수술로 혈당이 잡히는 이유는 단순히 체중이 줄어들기 때문이 아니라 위장관호르몬 분비의 변화에 더 큰 이유가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예를 들어 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자극하는 소화기 호르몬인 인크레틴의 분비조절이 붕괴돼 있는데 당뇨대사수술은 이것을 교정해 혈당을 바로 잡는 방법”이라며 “당뇨병의 종류, 나이와 BMI, 췌장의 기능 그리고 당뇨를 앓았던 기간을 고려해 결정해야한다. 이 조건에 잘 맞는 환자의 경우 90% 이상 당뇨약을 끊고도 정상적인 혈당이 유지되는 완전관해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크레틴 시스템과 항인크레틴 시스템의 균형 등은 일반적인 외과 전문의에게는 전문적이지 않은 분야로 내과 협진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에 김 원장은 “당연히 내분비내과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환자의 선별과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내분비, 신장, 심장혈관내과와의 협진체계가 큰 의미를 갖는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크레틴 기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집도의 외과의 역할로, 내과에서 의뢰하는 환자만 수술해서 보낸다는 식은 곤란하다. 위장관호르몬을 잘 이해하고 내분비적 사고로 환자를 판단할 수 있는 외과주치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대사수술에 있어 민병원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종민 원장은 “민병원 비만-당뇨대사수술클리닉의 특징은 한 마디로 당뇨수술 중심의 첫 전문의료기관이라는 것”이라며 “지난 1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5년 전부터 2형 당뇨병의 대사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민병원의 대사수술 중 80%는 당뇨 환자라는 것이 차별점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고, 위소매절제술과 루와이위우회술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위소매절제술 기반의 십이지장-공장 단일문합술도 특징라고 할 수 있다”며 “대만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보편화된 수술법이지만, 우리나라는 위소매절제술과 루와이위우회술만 집중화된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병원 대사수술클리닉은 이 수술을 환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시킨 의료기관으로 현재도 수술의 30% 비중을 차지한다”며 “그만큼 오래되고 심한 당뇨환자가 많이 찾는 뜻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차별점은 추적관리 시스템으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은 내분비내과, 위장관외과, 소화기내과 등의 여러개 분과에서 환자를 영역별 치료를 한다”며 “이는 다학제진료라는 좋은 점도 있지만, 모든 상황을 주관할 수 있는 책임주치의의 개념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수술 후 내분비내과 주치의에게 진료를 보다가 수술 부위의 이상 증상이나 소화장애(식도염 등)를 호소하면 소화기내과나 수술한 주치의에게 다시 예약을 해서 진료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종민 원장은 “민병원은 내분비외과전문의인 책임주치의 원장이 직접 수술과 혈당 조절을 담당하고 언제든지 즉시 협진이 가능한 소화기내과전문의원장(6명)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 즉각적인 진료가 가능하다”며 “코디네이터나 전문간호사가 아닌 의료진과 직접 통화나 연락이 가능해, 언제든 수술한 의사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고 질문과 응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1, 2차 의료기관 중 대사수술을 하는 곳은 거의 대부분 위밴드와 일부 위소매절제술만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만큼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는 의미”라며 “민병원은 수술실, 회복실, 병동케어, 영양관리 등의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모든 대사수술 영역을 수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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