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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체관리자 등록일 2020-02-07 오전 11:24:43  [ 조회수 : 808 ]
제목 [메디파나뉴스] 비만대사수술 급여화 1년…
첨부파일 -
내용

 

"한국형 당뇨, 루와이 수술보다 위소매절제술 적합 데이터 누적"

[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사회 저변에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비만대사수술의 급여화가 추진됐다.

비록 지난 2014년 유명연예인의 사망사건으로 이 시기가 2019년 1월로 미뤄지게 됐지만, 이제 급여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수술이 당뇨나 고혈압 등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밝혀졌으며, 수술의 방법도 다각화 됐다.

이에 메디파나뉴스는 전국 2차 병원 중 가장 많은 비만대사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민병원의 김종민 원장<사진>을 만나 비만대사수술 급여화 이후 1년 간의 소회를 들어봤다.




김 원장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 급여화 이후, 수술 건수가 과거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증례가 쌓이면서 환자가 가진 만성질환과, BMI(체질량 지수), 식이습관에 따라 세부적인 수술법을 고안하게 됐다.

김 원장은 "환자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수술법 선택이 필요하다. 다양한 수술법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대사수술은 위를 세로로 절제해서 섭취량을 줄이는 '위소매절제술'과 위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소장과 연결해주는 '루와이위우회술'이 대표적이다. 반면 위밴드술의 경우, 추후 밴드를 다시 빼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중 위소매절제술은 위의 용량을 줄여 음식물을 적게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는 수술이며 루와이위우회술은 먹은 음식물의 체내 흡수를 줄여준다.

급여화 이후, 위소매 절제술을 기반으로 위소매절제술 + 심이지장우회술, 위소매절제술 +근위부공장우회술 등 수술의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김 원장은 "단순히 위밴드, 위소매 절제술만으로 환자에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환자 상태에 맞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만환자는 대다수가 당뇨나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해당 대사수술을 통해 인슐린 투여량을 줄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나온 의학계 논문에는 간수치 개선 및 고지혈증 완화 뿐만아니라 수면무호흡 및 여성의 배란장애 개선 등이 보고되고 있다.

김 원장은 "대상자 대부분은 당뇨 혹은 전당뇨 단계이거나 다른 대사증후군성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한국형 당뇨는 루와이 수술보다 위소매절제술이 적합하다는 데이터가 축적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5년 이상의 당뇨, 인슐린 치료 중이거나 낮은 췌장지수인 경우, 위소매절제술로는 부족해 우회술을 접목해야 효과가 유지된다"고 돌아봤다.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비만대사수술이 다각화 되고 당뇨와 고혈압 개선 효과가 크다고 나오고 있지만, 급여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 역시 드러나고 있다.

김 원장은 "BMI 27.5 부터 30까지의 경도 비만환자는 수술 급여코드가 두가지 밖에 안되어 거기에 맞춰서 수술을 할 수밖에 없다"며 "급여화 논의과정에서는 합의가 있었지만 이것이 행정화 되면서 말이 바뀐부분이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위밴드 수술 이후 밴드를 다시 빼는 것도 급여화가 되었지만, 목숨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면 청구를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위밴드술 이후 식도염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환자가 괴로워하는 부분이기에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도 이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주로 해외에서 보고됐던 대사비만 수술이 증례가 쌓여 이제는 우리나라 체형과 식습관에 맞는 더 구체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장은 "서양인들은 췌장이 크며 그 기능이 아시아인의 3배에 달한다. 반면 동양인은 췌장의 기능에 비해 식습관이 서구화로 변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형 제 2형 당뇨병의 최적의 수술법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의료기관의 자료가 모인 빅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대사수술이 위험한 수술이라는 인식은 오해이다. 정확한 마취-혈전위험성 평가만 이뤄진다면 매우 안전한수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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